증시가 뉴욕발 호재를 받아 큰 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증시는 수요일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웃돈 소매판매를 반기며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7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7.32포인트, 2.66% 오른 669.47을 가리켰다. 코스닥지수는 48.08로 1.03포인트, 2.19% 상승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이 4%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수장비, 증권, 은행, 전기전자, 의료정밀,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등이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KT와 SK텔레콤이 지분 맞교환 호재로 각각 4%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 국민은행, LG전자, 삼성전기, 신한지주, KTF,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기관과 개인이 내놓은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매수를 앞서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