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에서 분할된 뒤 거래가 재개된 대웅제약(사업자회사)과 대웅(지주회사) 주가가 1일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분할 전보다 2백억원 가량 감소했다. 대웅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동시호가를 통해 평가가격(1만1천6백50원)보다 높은 시초가 1만8천2백원으로 출발했으나 가격제한폭까지 하락, 1만5천5백원에 마감됐다. 대웅도 하한가인 1만7천5백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웅은 평가가격(4만1천1백원)의 50%인 2만5백5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분할 전인 지난 9월27일 시가총액은 2천1백60억원이었으나 이날 두 종목의 시가총액은 1천9백63억원으로 줄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