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산업은 18일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6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1백11억원에 이르렀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태경화학 백광소재 등 계열사 보유 지분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반영돼 경상이익 규모가 영업이익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태경산업은 올해 액면가의 30%를 배당할 계획이다. 백광소재는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경상이익이 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태경화학의 3분기까지 누적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어난 55억원에 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