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국내 휴대폰 출하량이 예상보다좋다며 삼성전자[05930], LG전자[66570], 삼성SDI[06400], 서울반도체[46890] 등 휴대폰 업체 4인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LG전자의 7∼8월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었고 휴대폰용 발광부품을 생산하는 서울반도체의 수혜폭도 커질 전망"이라며 "이들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7∼8월 휴대폰 출하량은 750만개로 3분기 경영목표 1천100만개를 넘어설 전망이고 LG전자의 7∼8월 출하량도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SDI는 노키아 등 전방 휴대폰업체로부터의 주문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올리고 적정주가로 12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