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에 힘입어 홀인원.' 삼호물산 주가가 13일 프로골퍼 박지은씨의 지분 매입 소식이 알려지며 상한가(종가 1천1백40원)를 기록했다. 삼호물산의 대표는 박씨의 부친인 박수남씨가 맡고 있다. 박지은씨는 지난 8월27일부터 9월12일까지 삼호물산 주식 50만7천주(1.24%)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삼원가든 외 특수관계인 7인)의 보유지분은 2천1백50만7천주(52.54%)로 늘어났다. 삼호물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박지은씨는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서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주식을 장기 보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