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방송인 한경와우TV가 케이블TV에 이어 위성방송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송되는 한경와우TV의 시청률은 0.635%에 달해 총 74개 채널중 10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1위에서 9위까진 투니버스 OCN 등 만화 영화 등 오락방송이 차지했다. 뉴스 보도채널인 YTN의 시청률은 0.557%로 12위였고 MBN(시청률 0.069%)은 51위에 머물렀다. 인지도면에서는 한경와우TV가 1.60%를 차지,MBN의 0.58%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DB가 최근 시청률조사 전문기관인 TNS미디어에 의뢰,위성방송 개국 이후 처음으로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3천5백4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한경와우TV는 케이블 방송에서도 시청료가 비싼 고가형에 많이 편입돼 있는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후 MBN을 앞서 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