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리 전문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사장 이기돈)은 중국 2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중국 현지에서 벨소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이번 계약으로 차이나유니콤 길림성 지구 4백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5년간 ARS를 통한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두 달 내에 서비스가 개시되며 통화당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앞으로 요령 헤이룽장성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야호커뮤니케이션 이기돈 사장은 "중국은 이동통신 가입자만 1억6천만명이 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차이나유니콤이라는 굵직한 업체와 사업 파트너가 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 수출을 통한 수익성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