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2분기 매출이 122억원, 경상이익은 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분기 매출 135억원과 영업이익 14억을 고려하면 반기 실적은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3억원, 경상이익 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반기 매출 401억, 영업이익 97억, 경상이익 106억에 비교할 때 저조한 실적. 지난해‘디아블로2’출시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당초 6월말 출시예정이었던 기대작 ‘워크래프트3’의 출시 시기가 7월로 늦춰져 3분기로 매출이 이월된 영향이 큰 것으로 설명됐다. 또한 이에 대한 마케팅 관련 비용은 대부분 6월에 선집행되었기 때문에 매출과 관련비용의 시기상 불일치도 실적저조의 원인으로 꼽혔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대표이사는 “’워크래프트3’의 100만장 이상 판매를 확신하고 있고 또한 온라인, 콘솔게임 등 신규사업과 국내에 개발투자한 PC게임의 해외수출 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목표인 1,087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