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6일보다 2.40포인트(0.31%) 상승한 773.85에 마감됐다. 장 한때 780선까지 올랐으나 이렇다 할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7백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백9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최근 3일간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6백2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백8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업종이 2.56% 상승,가장 많이 올랐고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와 기계,반도체업종이 포함된 의료정밀은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8억주,거래대금은 3조2천5백37억원이었다. 상승종목이 4백12개로 하락종목(3백50개)보다 다소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2분기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0.85% 올랐다. SK텔레콤은 보합,국민은행은 약보합세였다. 하이닉스는 10.16% 치솟았다. 거래량은 13억3천5백만여주로 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신규상장된 한샘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연합철강은 증자결의를 호재로 개장 초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S-Oil은 김선동 회장과 임직원이 주가조작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18% 급락했다. 이날 첫 상장된 교보증권도 최근 급등의 영향으로 7% 이상 떨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