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반도체 D램 가격 반락에도 불구하고 10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11일 하이닉스는 오전 9시 분 현재 전날보다 95원, 14.29% 오른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280% 폭등했다. 열흘만에 3배 가까이 오른 셈. 하이닉스는 독자생존 기대감, 차등 감자 요구, 임원진 교체, 마이크론의 재협상 시사 등 각종 재료가 어우러진 가운데 일부 투기적인 매매가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급등과 감리 종목 지정이 임박함에 따라 거래가 급증, 2억주 이상의 손바뀜이 일며 이미 전날 하루 거래량을 큰 폭 상회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