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사의 공모가격이 6천8백원으로 결정됐다. 우리금융은 23일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에서 공모가격을 6천8백원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상장 주간사인 LG투자증권 및 삼성증권의 가치평가와 지난 20일 실시한 수요예측(경쟁률 6.2대 1)을 토대로 공모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에 대한 주식공모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매각 주식수는 구주 5천4백만주(60%),신주 3천6백만주(40%)다. 정부는 구주 매각을 통해 3천6백72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도 신주 발행으로 2천4백48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