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1분기 5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작년동기에 비해 88.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영업실적이 호전돼 자산규모는 작년말(23조3천738억원)에 비해 10.7% 증가한 25조8천681억원에 이르렀고 금년말까지 28조3천억원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서울은행은 말했다. 서울은행은 이날 오후에 예정된 기업설명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충당금 적립전 이익도 773억원으로 작년동기(641억원)에 비해 20.5% 늘었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1%, 총자산이익률 1.02%, 자기자본이익률23.96%를 각각 달성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은 실적이 늘어나면서도 연체율은 작년말 0.71%에서 현재 0.67%로 낮아졌다. 서울은행은 앞으로 새로운 영업시스템을 도입, 개인고객 영업을 전담하는 프라이빗뱅킹(PB)을 확대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패밀리 뱅킹'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올해 2천160억원의 당기순이익과 3천180억원의 충당금 적립전 이익을 각각 내기로 경영목표를 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