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따뜻한 밥상’은 소외계층에게 식량키트를 전달하는 교보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석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교보증권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함께 간편식과 밑반찬, 죽 등 19종 식료품으로 채워진 식량키트 150개를 제작해 영등포구에 거주중인 어르신 가정으로 전달했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온정을 전달하고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보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5월 동명아동복지센터, 좋은집보육원 등 지정복지단체를 방문해 선물과 간식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브이티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브이티를 바라보는 눈을 높이고 있다.1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브이티는 전일 대비 1700원(7.29%)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2만8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브이티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018억원, 영업이익은 3776%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하나증권은 브이티의 연간 영업이익이 1157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전년 대비 154% 늘어난 수치다.하나증권은 호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박은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리들샷'이 일본에 이어 국내까지 잘 팔린 것이 호실적의 주된 요인이라면서 "리들샷 비중이 56%에 도달하는 등 제품 집중도를 극대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이 33%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코스맥스가 1분기 깜짝실적을 낸 가운데 증권가 호평이 줄잇자 크게 오르고 있다.14일 오전 9시35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9600원(6.09%) 뛴 16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존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지난 9일부터 전일까지 3거래일 동안 이미 14% 가까이 오른 주가는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전일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30.6% 증가한 526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1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기록한 7억원의 28배로 늘어났다.깜짝 실적을 기록한 코스맥스를 두고 증권가도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을 즈음해 전일과 이날 코스맥스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12곳이 전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올렸다. 제시된 목표가 중 최저가 18만5000원, 최고가가 22만원이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 동남아 등 올해 코스맥스의 모든 법인에서 강세가 전망된다"며 "이 덕에 처음으로 회사는 연결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돌파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모두 매출 상승에 기반한 이익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잇다"며 "업황의 호황을 충분히 누리는 대장주임에도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