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텍이 합작투자 방식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산 온라인 게임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에 합작투자 및 공동운영에 나서는 것. 버추얼텍은 온라인 게임 '카멜롯'의 국내 서비스를 위한 초기 소요 비용 총 20억원 중 10억원을 투자하기로 국내 판권 업체 버프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 '카멜롯'은 작년 10월 미국 게임개발업체인 미식 엔터테인먼트이 개발한 3D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으로 버프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0월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출시후 첫 세달 동안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 3월 1일에는 게임업계의 아카데미상격인 AIAS에서 2001년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버추얼텍은 향후 우량 게임개발업체 M&A, 게임타이틀 유통, 무선게임 개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게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카멜롯'은 다음달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거쳐 6월까지 오픈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오는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