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고민제 애널리스트는 20일 "두산중공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고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부채비율을 99년 139.1%에서 작년 107%로 낮추고 금융비용 부담률도 99년 5.3%에서 지난해 2.5%로 줄이는 등 실질적인 재무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2010년까지 산업자원부가 발주하는 내수발전설비 수주가 집중돼 그 규모만 16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확대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이 영업수익성 개선기반을 확보한만큼 향후 3년간 평균 주당순이익에 시장평균주가수익률 9.8배와 주당순자산가치 평균치를 적용해 목표주가로 1만6천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