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독일 베를린 열리는 백색가전 전문 전시회인 '홈테크2002(HomeTech Berlin)'에 참가한다. 홈테크 전시회는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제품을 비롯해 빌트인 가전,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소개하는 최대 규모의 백색가전 전문 전시회로 이번이 처음 개최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실판매 증진을 위해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과 신개념의 라이프 사이클을 제안하는 빌트인, 홈네트워크 등에 초점을 맞춰 325평의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인들의 주거공간이 넓지 않은 것에 착안해 초슬림 에어컨과 슬림형 드럼세탁기 등을 선보이고 먼지봉투가 없는 대용량 고출력의 청소기, 삶는 세탁기, 토스터 전자레인지 등 신제품을 전시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