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조정에 연연하지 말고 핵심종목 보유로 시장수익률 따라잡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92년 이후 세차례 대세상승기에서 지수상승률에 못미친 종목 수가 훨씬 많았기 때문에 지수관련주 매매를 통한 시장수익률 따라잡기 전략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2년8월21일∼94년11월8일까지 지수가 148포인트 오르는 동안 초과수익을낸 종목은 245개, 이에 미달한 종목은 277개였으며 98년6월16일∼2000년1월4일에는148개 종목만 높은 수익을 올렸을 뿐 498개 종목은 지수상승을 따라잡지 못했다. 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지수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반도체주를 비롯한 핵심종목의 저가매수 후 보유 전략으로 중기적으로 접근하라고 권고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삼성전자는 이제 겨우 업황회복 초기단계이며 정보통신등으로 수익구조가 다변화되며 이익의 질이 개선됐고 향후 기관투자가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