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최종부도가 난 메디슨[18360]이 부도직전까지 해외업체와 M&A(인수합병)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메디슨 관계자는 4일 "부도나기 2주전부터 해외 의료장비업체와 M&A협상을 진행했으며 1차부도가 난 28일부터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메디슨과 M&A협상을 진행한 업체는 독일의 지멘스이며 지멘스외에도 해외의 의료장비업체들이 메디슨 인수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 관계자는 "해외업체들은 메디슨이 지난 98년 세계최초로 개발한 3차원 초음파진단기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화의나 법정관리 등의 처리방향이 정해지면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