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던 미국 주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반등을 시작, 기술주의 경우 반도체 주도로 힘찬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은 하이닉스반도체가 PC용 반도체가격을 다시 올릴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힘을 얻었으며 반독점소송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법원에서의 입장 개진 기회가 주어진 것도 장세호전에 기여했다. 우량주도 올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48%(28.83포인트) 오른 1,979.23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2%(51.90포인트) 추가한 10,073.4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5.18포인트) 얻은 1,153.26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는 11억8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4억9천만주였다.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의 낭보에 힘입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2%나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19%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