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이 경영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조기 졸업하게 될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2일 '지난해 전문경영인이 영입된 뒤 남선알미늄의 경영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면서 '특히 경상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 1천380억원(전년대비 18% 증가)에 영업이익 49억원(전년대비 500% 증가)을 기록했으나 제반비용 등으로 경상이익은 66억원 적자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이후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경상이익이 늘어나 지난해 말 기준 경상흑자가 예상된다'면서 '올 1분기에도 이런 실적호전이 이어지면 워크아웃 조기졸업 또는 자율추진으로 한단계 올릴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