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박효진 투자전략팀장은 24일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섣부른 매매는 바람직하지 못하며 진정한 장기 배당투자자라면 내년 상반기 말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박 팀장은 배당주는 연초에는 일반적으로 배당투자자의 매물이 쏟아지는 반면살 사람은 없기 때문에 수급여건이 매우 취약하고 고배당주일수록 가격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장기투자자의 대부분은 초보투자자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뛰어들었다가 1월초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장기투자에 대한 결심이 흔들려 팔아버리는 경우가많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금 배당주에 뛰어들었다가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면서 상반기말 쯤에 실적개선과 고배당 가능성이 있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취매해서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함께 얻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