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다산인터네트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모멘텀이 이달 중순 시실되는 한국통신의 MAN(Metro Area Networking) 입찰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정인승 애널리스트는 다산인터네트가 이번 입찰에 시스코 노텔 등 외국의 유수업체들과 함께 광메트로이더넷장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장비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는 다산인터네트 제품의 낙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국통신의 MAN 구축 입찰은 1백억원 정도로 크지 않으나 내년 국내 LAN(구역내통신망) 장비시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천3백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MAN장비시장에서 선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입찰 수주전까지 다산인터네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MAN시장 진입에 성공하면 투자의견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