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0001사업연도 1∼3분기 영업이익이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증가한 2천43억원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작년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76억원이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1조9천841억원보다 7% 증가한 2조1천32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경상이익은 7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해 1∼3분기 누적 경상이익에서 4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또 올 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세전)은 40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수주액은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난 2조7천억원이었다. 한편 대우건설은 3분기만의 매출액은 6천935억원,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분할 이후 올 들어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리비아에서 미수금이 순차적으로 입금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연도 결산 때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