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모처럼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근 동조화가 강화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국채 30년물 발행이 중단된 영향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1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나 떨어진 연4.87%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6.51%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102.26이었다. 진념 부총리가 "경기 바닥권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발언했고 수출이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재경부가 12월에 장기 국채 발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힘으로써 국고채 5년물도 0.14%포인트 떨어져 5%대(5.98)에 진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