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0일 코리아나의 3.4분기 실적추계결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60.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3.4분기가 계절적으로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코리아나는 영업이익급증과 함께 매출 역시 25.4% 늘어난 8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당초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초과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코리아나의 실적호전 요인으로 고가의 방문판매 호조와 원가율 개선, 추석특수 등과 함께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주름개선 및 미백효과를 강조한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 '럭셔리크림'이 9월 한 달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 등을 꼽았다. LG증권은 코리아나의 올 연간매출액을 3천500억원, 영업이익을 413억원으로 각각 소폭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제조업 시장평균 주가수익비율(PER) 7.1배를 적용, 5천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화장품업종의 경기방어주적 성격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문제로 지연되고있는 EGF 화장품 출시재료 등 잠재적 호재를 들어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