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코스닥시장대부분의 업종과 종목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한투자신탁증권이 25일 밝혔다. 그러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 메리트보다는 이루넷과 경동제약 등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한정희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의 상승 탄력이 거래소보다 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단기적인 유동성 부족의 가능성이 적고 정보통신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루넷과 경동제약, 휴맥스, 코텍, 삼영열기, 나라엠앤디, 국순당, 한단정보통신, 좋은사람들, 코리아나 등 10개 종목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