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5.17%에 마감됐다. 한경KIS채권지수는 0.04포인트 내린 102.54를 기록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결정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채권 가격을 떨어뜨렸다. 오전에는 금통위 결정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매물이 출현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콜금리는 동결됐으나 펀더멘털상 금리 급등의 가능성도 많지 않아 국고채 기준 5∼5.2%대의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