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증시에서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지수선물은 소폭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외국인은 오전 9시 19분 현재 거래소에서 67억원을 순매수했다.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는 등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자 관련주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등 반도체, 통신주와 국민, 주택은행 등 은행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은 신규매도와 환매수를 동시에 확대하는 가운데 119계약을 순매도했다. 전날 2,500계약 가까운 매도우위를 보인 탓에 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다. 코스닥에서는 5억원 매도우위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