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GM측이 대우자동차 인수대금으로 8천억원을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세요 박찬숙입니다'에 출연, "대우차 매각은 산업은행과 대우차가 주체가 돼 협상이 진행중"이며 "현재로서는 협상내용을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현재 막바지단계에 있다"고 확인하면서 "양측 실사결과를 놓고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기업에 대한 상시위험평가 진행상황을 매달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1천544개 기업중 실제 퇴출대상이 몇개인지는 평가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