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쿄증시는 뉴욕증시의 강세와 내각의 증시활성화 정책 검토 등의 호재에 힘입어 최근의 하락세를 접고 5영업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장중한때 1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60.73포인트(0.50%) 오른 12,300.41로 장을 마쳤다. 하이테크 및 정보통신 관련주들은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실적경고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으며 대형은행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828종목의 주가가 올랐으며 501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약 6억2천782천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약 6천938억엔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수산. 농림. 증권. 통신. 전기. 항공. 운송 등 26업종이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광업. 석유.석탄. 전기. 가스 등 7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소니. NTT 도코모. 캐논. 노무라. 미쓰이스미토모은행. NEC. 히타치.마쓰시다, 미쓰비시상사. 교세라. 도시바. 후지쓰 등이 올랐으며 도요타는 주가등락없이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