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기계 등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벤처기업 20개사가 7월부터 일반기업으로 소속부를 변경했다. 코스닥증권시장 은 1일 지난달 30일 벤처인증이 만료된 57개 벤처기업 가운데 20개사가 벤처기업확인서를 추가로 제출하지 않아 7월부터 일반기업부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벤처기업은 2백57개사(43.4%)로 줄었고 일반기업은 3백35개사(56.6%)로 늘어났다. 벤처기업은 유형별로 기술평가기업이 41.2%(1백6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연구개발투자기업(27.7%,71개사)신기술개발기업(21.1%,54개사)벤처캐피탈투자기업(10.2%,26개사)등의 순이었다. 벤처캐피탈 투자기업의 비중은 창투사 등의 지분 매각으로 지난해말 27.0%에서 크게 축소됐다. 반면 지난해 30.3%였던 기술평가기업은 증가 추세다. 현재 기업들의 벤처인증은 6월말 12월말 등 두차례에 걸쳐 만기가 도래, 1월과 7월에는 대규모로 소속부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 벤처는 벤처캐피탈 투자액이 자본금의 20% 이상,또는 주식 인수총액이 자본금의 10% 이상(벤처캐피탈투자기업)연구개발 투자규모가 매출액의 5% 이상(연구개발투자기업)개발로 인한 매출이 총매출의 50%를 넘거나 수출액의 25% 이상(신기술개발기업)평가기관이 기술 우수성 인정(기술평가기업)등 4가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