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비트컴퓨터는 27일 2분기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작년동기(120억원)에 비해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의료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은 120억원으로 예상되며 작년동기의 150억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지난해 2분기에는 의약분업시행을 앞두고 병.의원에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났기 때문에 전년동기 비교는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도 15억원 정도로 작년동기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3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료정보시장이 이제 태동단계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은 아주 크며 따라서 연간 실적호전세는 큰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