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쎄라텍에 대해 JP모건파트너즈의 경영참여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27일 밝혔다. 쎄라텍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JP모건파트너즈가 전체 지분의 27.4%를 주당 1만5천원에 인수함으로써 단일 주주로는 동사의 최대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조만간 이사진을 파견하여 현재의 경영진과 공동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JP모건파트너즈의 지분참여가 회사의 글로벌경영 및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금융기관의 경영참여가 전자부품업체의 글로벌 경영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시된다고 평가했다. 또 경영권의 절반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에 비해 오히려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따라 대우증권은 쎄라텍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