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1일 KTB네트워크가 자사주를 해외제휴사에 매각할 계획이며 오는 9월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KTB네트워크가 자사주 1천500만주(24.8%) 가운데 발행주식의 10% 내외 규모의 지분을 해외에 매각할 계획이며 현재 대상기업들과 자료를 교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KTB네트워크가 올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4천736억원 가운데 지난 11일 현재 3천636억원 규모는 상환했고 나머지 800억원어치와 300억원어치는 각각 상환 및 차환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만기인 2천648억원어치도 보유현금 1천500억원과 수익으로 무리없이 소화해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KTB네트워크의 2분기 실적은 지분 처분이익이 영업비용과 맞먹는 수준일 것으로 동원증권은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