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최근의 고용지표 호전은 일시적요인 보다는 국내 경기회복 요인에서 비롯된 부분이 크다고 평했다. 삼성증권은 5월중 실업률이 계절조정후 3.6%로 하락했다는 통계청 발표에 대해 자체 추정한 연간 전망치 3.9%를 2개월 연속 밑도는 수치라며 최근의 실업률 급락이고용의 뚜렷한 증가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가 이미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고용지표에서 임금근로자가 작년대비 5.7% 증가해 지난 99년 2.7%와2000년 5.0%를 이미 넘어선 점과 농림어업 및 건설업을 제외한 취업자수가 작년 대비 3.1% 증가해 전체 고용증가율 2%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은 특기할만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표들은 최근 고용증가가 계절적 요인이나 정부의 일시적인 고용증대정책 등의 요인 보다는 국내 경기회복 요인에서 비롯된 부분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