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지난 1·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2백20억원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분기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10% 늘어난 19억4천만원과 14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미에로화이바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 실적호전 배경"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와 40% 증가한 1천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호전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현대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4.04% 오른 1만1천6백원에 마감됐다.

SK증권은 "염모제 등 신제품의 반응이 좋고 6월23일까지 자사주 10만주를 취득할 계획인 점 등을 감안할 때 1만3천1백50원이 적정주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