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주가 여드레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거의 전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6일 증권업종지수는 오전 9시 32분 현재 1,064.71로 전날보다 65.50포인트, 6.56%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지난 3월 26일 이래 거래일 기준으로 여드레만에 처음이다.

증권지수가 강하게 오르는 것은 미국 증시가 다우존스는 4%, 나스닥은 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 가량 급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증시가 델 컴퓨터의 실적 전망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실적악화 우려감이 줄고, 실업청구수당건수가 급증하면서 다시 금리인하 기대감이 일면서 바닥인식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급등했다.

보통, 우선주 등 상장 40개 전종목 중에서 삼성증권우B만 보합세를 보일 뿐 39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양증권우, 유화증권우, 굿모닝증권우 등 물량이 가벼운 우선주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보통주 중에서는 서울, 리젠트, 신흥, SK, 한양, 신한, 동양, 한화, 대신, 동원, LG투자, 대우, 굿모닝, 삼성, 메리츠, 세종, 동부 등이 5% 이상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