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움직임을 자제한 채 쉬어가는 장을 연출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1,308.50원 사자, 1,310.50원 팔자로 마감됐다.

전날까지 1,326원까지 올라서는 등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탔던 NDF환율은 주말을 맞아 한산한 거래가 이어졌다. 그동안 너무 급하게 올라섰다는 부담감이 작용했다.

전날 국내시장 마감이후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로 올라서자 1,310원을 상향돌파했으나 달러/엔 환율이 추가상승에 실패, 122.60엔대로 되밀리자 NDF환율도 이를 따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부에서 차익실현매물을 내놓으면서 공격적 매수세를 띠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거래범위가 한정됐다"면서 "체결된 물량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