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냈다.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만기를 맞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26.80달러에 거래돼 배럴당 68센트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38센트 오른 25달러에 장을 마쳤다.

가솔린 가격이 4% 이상 급등한데다 필라델피아 정유소에 생산 장애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유가상승을 도왔다.

전날 장 종료 후 미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말 원유재고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759만배럴 증가했지만 가솔린 재고는 1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