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한국시간)에 발표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를 주목해야 합니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당장 국내외 증시를 좌우할 체크포인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 일본 등 해외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해외변수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주말 발표될 2월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확인될 경우 미국 연준리(FRB)가 신속하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홍 팀장은 또 "2월중 물가상승률은 0% 수준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다"며 "지표상 소비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