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의 랩어카운트 상품인 ''와이즈랩'' 판매고가 발매 이틀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LG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의)은 지난 12일 판매 개시한 ''와이즈랩''이 1,135억원의 수신고를 보였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가파른 속도로 하향하면서 투자처를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전체 판매고 중 개인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을 볼 때 랩어카운트 상품에 자금이 몰릴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은 지난 12일부터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91일 이상 가입기간으로 펀드형과 컨설턴트형의 와이즈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한도는 개인은 최저 5,000만원, 법인은 1억원이며, 가입자에게는 1억원 한도의 무료 보험가입 혜택을 주고 있다. LG투자증권 홈페이지(iflg.com)에서 잔고조회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거래할 때 매매수수료 없이 고객자산의 평가금액에 대해 주식은 연 3%, 채권은 연 0.01%, MMF·채권형·혼합채권형은 연 0.8%, 주식형·혼합주식형은 연 1.7%의 랩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