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업체인 삼테크가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삼테크는 22일 올해 예상 순이익 70억원의 15% 가량을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배당의 두배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진 점을 감안해 투자자 보상차원에서 배당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배당을 발표해 놓고도 실제로는 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이 더러 있지만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만큼 배당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