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안정된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는 실적호전종목들을 주로 추천했다.

주가 급등락이 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금주의 추천종목으로 ''안정 중시형''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투스와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증권사들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과 동양증권에 따르면 인투스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최근들어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에 대해선 교보와 신영이 추천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이동통신 안테나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채택으로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게 추천 사유다.

동원증권은 퓨쳐시스템과 SBS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특히 퓨쳐시스템의 보안솔루션은 외국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추천이유로 제시됐다.

신규상장(등록) 종목인 피케이엘도 추천받았다.

한화증권은 피케이엘의 경우 하반기 실적호전이 돋보이는 데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굿모닝증권은 엔씨소프트와 삼테크를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증권사는 삼테크에 대해 반도체 메모리 가격의 약세로 하반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사업다각화 등으로 앞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LG증권은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삼우통신과 휴맥스를 추천했다.

또 대신증권은 완구업체인 영실업을 선정,''디지몽''같은 신규 캐릭터 상품을 잇따라 출시해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피코소프트 휴먼컴 파인디지털 등도 이번주 추천종목에 합류했다.

피코소프트는 온라인 전문회사인 아이즈비넷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가,휴먼컴은 서울시의 민원종합정보시스템 구축프로젝트를 수주한 점이 추천이유로 각각 제시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