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주가(수정주가평균)가 이틀째 하락했다.

31일 제3시장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거래소와 코스닥 등 양대시장이 급락한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백66원 떨어진 1만4천6백32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백40여만주로 전날보다 20여만주 줄어들었다.

거래대금도 6천만원 감소한 5억여원에 불과했다.

내린 종목은 42개로 오른 종목(39개)보다 많았다.

보합은 4개,25개 종목이 거래되지 않았다.

종목별로 지정취소를 하루 앞둔 꼬까방이 전체 거래량의 70% 정도인 96만여주 대량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삼보지질 이티즌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와이엘데이타시스템 예인정보 재우 등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에서는 꼬까방을 비롯해 아리수인터넷 한국미디어통신 훈넷 등 저가주들의 거래가 활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