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내년 5월부터 개설됨에 따라 KOSPI 200종목과 다른 종목간의
주가양극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됐다.

조흥증권은 21일 선물시장에 참여하는 기관투자가들이 KOSPI 200종목을
많이 보유할 경우 선물상품 운용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 이들 종목의
편입비중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KOSPI 200종목과의 주가 격차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흥증권은 LG화학 유한양행 유공 한국유리 쌍용양회 포철
현대자동차 삼성전관 현대건설 신세계 조흥은행 대한항공 대우증권
현대자동차써비스등을 업종대표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또 정보통신관련주로 삼성전자 이동통신 한전 LG전자 대우통신 대륭정밀을,
성장진입주로 국제상사 선경인더스트리를, 기업매수합병 관련주로
기아자동차 선경등을 손꼽았다.

이와 함께 성창기업 방림 태영 제일제당(자산주) 삼성물산 롯데제과(지주
회사주)삼천리 강원산업 동원산업(자원주)녹십자 삼양사(바이오테크주)등이
지목됐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