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8개월여만에 연12.7%대로 올라섰다.

21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1
%포인트 오른 연12.70%로 작년 11월18일(연12.70%)이후 처음으로 연12.7%대
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엔 연12.68%선에서 거래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기업체들이 약5백
억원정도의 경과물을 내놓으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전일 재무부로부터 채권을 사들이도록 독려받은 은행권에서 매수에 나서 눈
길을 끌었다.

당일 발행된 회사채는 1천2백60억원어치로 이중 전환사채(CB)1천80억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은행권으로 소화됐다.

삼성전관CB 1천억원은 막판까지 매수처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었고 경농CB
80억원은 증권 및 투신사로 절반가량 소화되고 나머지는 증권사상품으로 들
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