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시장을 무척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증권업협회부설 한국증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투자자신뢰지수는
1백63.91로 지난달보다 2.52포인트 높아졌다.

9백14명의 개인투자자와 1백35개의 국내기관투자가및 29개 외국인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정한 이 지수는 향후 주식시장을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비관적인 투자자들보다 더욱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
한다.

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가가 1백76.58로 개인(1백43.21)이나 외국인
(1백71.93)보다 낙관론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여건에 대해서는 일반투자자들의 평가가 그다지 좋지않은 반면
6개월후에 대해서는 무척 좋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월후 유망업종으로는 건설업종을 가장 많이 손꼽았고 증시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의 인위적규제지양(33.8%) 소액투자자보호(26.1%) 외국인한도
확대(5%)등이 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