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고' 김호중, 송가인 /사진=TV조선 제공
'복덩이들고' 김호중, 송가인 /사진=TV조선 제공
송가인, 김호중이 특급 '남매 케미'를 선보인다.

11월 9일 첫방송되는 TV조선 '복덩이들고(GO)'는 송가인, 김호중의 역조공 프로젝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모집한 후 사연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간다.

송가인, 김호중은 사연자들을 만나기 위해 국내에서 해외까지 직접 발로 뛰며 감동의 합동 무대를 선사한다. 사연자를 만나러 가는 거리에서 버스킹을 펼치기도 하고, 섬으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 즉석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명품 보이스 '흥 남매' 송가인, 김호중은 어떤 상황에서든 찰떡 같은 호흡으로 본업인 노래는 물론, 숨겨뒀던 요리 실력과 각종 민원 해결 능력까지 과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합동 공연을 펼칠 때는 '찰떡 호흡'이지만, '현실 남매'다운 아웅다웅 매력도 공개한다. 물건 하나를 사도, 점심 메뉴 하나를 고를 때도 둘만 있으면 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제작진도 놀랄 만큼 허물없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송가인은 첫 여행 뒤 "호중이가 너무 편하다"며 "다음 여행 때는 방귀까지 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