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어스' 등 새로운 공포 영화로 주목받는 조던 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한 공포 영화 '캔디맨'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주말극장가] 조던 필 '캔디맨' 순위권 진입
새로운 대형 신작이 없는 이번 주말에는 추석 연휴 흥행작들이 상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캔디맨'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캔디맨'은 지난 22일 개봉 첫날 1만7천여명(5.3%)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7위로 출발했다.

둘째 날에는 애니메이션 두 편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1992년 나온 동명 영화의 리부트 작품인 '캔디맨'은 도시 괴담을 모티브로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 등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북미에서는 지난달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캡틴 마블' 속편 '더 마블스'를 촬영 중인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이 영화로 흑인 여성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보이스'와 '기적',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모가디슈'가 순위 변동 없이 일일 박스오피스 1∼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보이스'(10.4%), '기적'(8.7%), '샹치'(5.3%), '캔디맨'(4.3%) 순이다.

다음 주 수요일(29일)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예매율 44.9%로 1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