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사진=방송 영상 캡처)

'호텔 델루나' 이지은과 여진구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이 엘리트 호텔리어로 성장한 구찬성(여진구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리어로 성장한 구찬성이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에게 장만월이 보낸 달맞이 꽃과 호텔 델루나에 고용됐다는 편지가 도착했다.

구찬성은 아버지가 이야기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자 혼란스러워했다. 구찬성과 만난 장만월은 "특별한 생일 선물을 주겠다"며 귀신을 보는 눈을 선물했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칼에 찔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쓰러진 장만월은 "도망가고 싶으면 가라"고 기회를 줬다.

도망치는 듯했던 구찬성은 리어카를 끌고 와 장만월을 도우려 했고, 장만월은 그런 구찬성을 보고는 박힌 칼을 빼며 웃었다.

장만월은 "넌 참 연약하구나. 다시 돌아와 준 네가 아주 마음에 들어"라고 말했다. 이에 구찬성은 "칼에 찔려도 안 죽는 대단한 분한테 연약한 인간이 괜한 짓을 했네요. 그럼 전 가던 길 가보겠다"며 돌아섰다.

그러자 장만월은 "넌 내가 널 포기해줄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이제 도망가면 널 죽일 것"이라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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